[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대응전에 나섰다. 방산혁신클러스터와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조성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며 국비 지원을 강하게 요청했다.
시는 22일 국회와 지역 국회의원실을 잇달아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와 세수 감소로 지방재정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요 투자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논산시가 특히 공을 들이는 사업은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이다. 두 사업은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맞물린 중장기 전략 사업으로 국가 차원의 국방산업 육성 정책과도 직결된다.
시는 "국가 전략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견인할 사업인 만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강경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 연무읍 마산·금곡3지구 및 광석면 산동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등 재난 예방과 환경 개선을 위한 국비 지원 필요성도 전달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의 현안은 단순한 지방 사업이 아니라 국가 전략과 맞닿아 있다"며 "주요 사업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정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지역 핵심 사업이 반영되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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