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이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장기화와 강수 불균형에 적극 대응하고자 농업용수 공급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천군은 최근 저수지 정비, 관정 개발, 관로 확충 등 농업용수 수급 불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금강지구 영농편의 개선사업’은 사업비 125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오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41㎞에 이르는 농업용 수로를 연결하고 노후 수리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농업용수 확보 여건을 개선하고 물 공급 효율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경지 정리를 포함한 기반 조성 작업이 함께 이뤄지는 만큼 영농환경 전반의 현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서천군은 지역 대표 친환경 쌀 브랜드인 ‘서래야쌀’ 재배 단지의 숙원사업인 용수 부족 문제도 해결에 나섰다. 또한 농어촌공사와 협력해 간이양수장 설치 등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물 부족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나선 상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농업은 서천군민의 생계와 직결되는 산업"이라며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재해에 강한 튼튼한 농업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