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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남원시장, 400억 원대 '빚폭탄' 춘향테마파크 입 연다
27일 오후 3시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열린소통 시민보고회’

전북 남원시청 전경. /남원시
전북 남원시청 전경. /남원시

[더팩트ㅣ남원=양보람 기자] 전북 남원시가 춘향테마파크 모노레일 패소로 떠안은 400억 원대 빚과 시정 현안 등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27일 오후 3시 남원시 어현동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남원시와 함께하는 열린소통 시민보고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최경식 남원시장이 직접 나서 기회발전특구를 비롯해 KTX 남원 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추진방향 등을 시민들에게 쉽게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최 시장이 전임 시장이 추진한 춘향테마파크 모노레일 사업을 취임과 함께 중단하면서 시작된 대주단(금융기관 등이 모인 단체)과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1·2심 패소와 관련해서도 공개 설명이 있을 전망이다. 현재 남원시가 대주단에 물어야 할 빚은 48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정책 정보를 한자리에서 공개하고, 시민들의 질문에 대해 현장에서 곧바로 답변하며 미래 도시 비전을 시민과 함께 그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발표 내용을 주제별 프레젠테이션으로 제공하고, 현장에서 남원 3대 축제(드론제전·흥부제·문화제야행) 홍보자료도 배부키로 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정책은 시민과 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남원의 발전 전략과 생활 밀접 현안을 직접 확인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지난 2022년 7월 민선8기 남원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전임 이환주 시장이 추진해 진행 중인 남원테마파크 모노레일 사업의 사용허가 등 행정절차 중단을 통보하며 법적 싸움이 시작됐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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