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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가을밤 수놓는다…내달 3일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국내 최대 규모 미디어아트
10월 3일부터 10일간 뚝섬한강공원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레이저·미디어아트 축제인 '2025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이 열린다./서울시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레이저·미디어아트 축제인 '2025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이 열린다./서울시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2025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주관하는 빛섬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축제로, 2023년 서래섬과 2024년 여의도에 이어 올해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의 키워드는 △레이저아트(Laser Art) △라이트 런(Light Run) △빛섬렉처(Lecture)에서 따온 '빛섬 쓰리엘(3L)'로, 도시와 자연, 예술과 기술이 만나 한강의 섬을 거대한 빛의 무대로 변신시킨다.

레이저아트는 '빛의 스펙트라(Spectra of Light)'를 주제로 펼쳐진다. 세계적 미디어아티스트 △툰드라(TUNDRA) △비디오 파즈(Video Phase) △유환 등의 작가가 참여한다. 뚝섬의 지형과 풍경을 활용한 레이저 작품 총 7점이 전시돼 한강변을 거닐며 몰입형 빛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라이트런은 시민 3000명이 라이트 봉을 들고 5km 구간을 달리며 거대한 '움직이는 빛' 작품을 완성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월 11일 저녁에 열리며, 참가비(1만5000원) 일부는 시각장애인 아동에게 기부된다.

빛섬렉처는 빛·미디어·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짧고 강렬한 야외강연으로, 곽재식·김경일·심채경 등 명사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진행한다. 10월 10일부터11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이외에도 고려대·경희대·이화여대 학생들이 제작한 창의적인 빛조형 작품, 한가위 빛놀이 프로그램, 라이팅 패션쇼, 디즈니 체험존이 더해졌다. 상세한 전시 구성과 작품 소개는 9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2025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와 관련 정보는 축제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1960~70년대 서울시민의 사랑을 받았던 뚝섬 유원지의 추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장소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추석연휴 한강에서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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