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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75ℓ 재활용품 분리배출 전용봉투 8만 3000매 배부
상가·다가구 주택 배출 개선…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 기대

경기 파주시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안내 포스터./파주시
경기 파주시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안내 포스터./파주시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20일부터 지역 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를 통해 상가·다가구주택 관리자에 75ℓ 규격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전용봉투 8만 3000매를 배부한다.

이번 조치는 재활용품의 올바른 배출을 유도하고 자원 순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상가와 다가구 주택에선 재활용품을 마대나 속이 보이지 않는 짙은 색 비닐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마대는 파쇄기에 투입 시 잘 파쇄되지 않아 장비 고장과 예산 낭비로 이어지고 짙은 색 비닐봉투는 내용물이 확인되지 않아 일반쓰레기 혼입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이로 인해 행정력 낭비와 재활용 불가 사례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그동안 잘못된 배출에 대해 환경미화원이 경고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지속적으로 계도해 왔으나 여전히 일부 시민들의 인식 부족으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재활용품을 무료로 배출할 수 있는 것은 단순한 쓰레기가 아니라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지닌 자원이기 때문이다. 재활용품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다양한 공정을 통해 비로소 다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

심재우 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전용 봉투 배부는 단순히 쓰레기를 버린다는 개념을 넘어 시민 여러분께서 자원순환에 직접 참여한다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재활용품은 재활용품끼리 배출하는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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