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홍콩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약 33억 원(24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024년 기준 28개국 1743개 사가 참여하고 바이어 2만 명과 방문객 50만 명이 찾은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다. 거창군은 하늘호수 등 6개 업체가 참가해 3개 부스를 운영했다.
수출 상담은 하늘호수(사과 화장품) 20만 달러, 힐링팜(에너지 보조제) 31만 달러, 하늘바이오(전통 부각류) 72만 달러, 진산명가(밤 가공품) 52만 달러, 백초영농조합(도라지·청) 24만 달러, 디피엔에스(여주환) 43만 달러로 총 242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또 거창군은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 시장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규 수출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섰다.
최남미 거창군 농업소득과장은 "이번 홍콩국제식품박람회 참가를 통해 거창 농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마케팅을 통해 수출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경쟁력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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