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성황리 마쳤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BMO 스타디움에서 '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북미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6일 뉴욕에서 시작한 'WALK THE LINE'은 시카고, 휴스턴, LA 등 4개 도시 6회에 걸쳐 약 7만 7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BMO 스타디움은 엔하이픈과 엔진(팬덤명)의 열기로 공연 내내 뜨거웠다. 'Brought The Heat Back(브로우트 더 하트 백)'과 'FEVER(피버)'의 파워풀한 무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엔하이픈은 앙코르곡을 포함해 총 24곡의 무대를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특히 미국에서 진행되는 만큼 영어곡들을 세트리스트에 새롭게 추가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엔하이픈은 첫 영어곡인 'Loose(루즈)'를 포함해 'Sweet Venom(스위트 베놈)', 'XO (Only If You Say Yes)(엑소 (온리 이프 유 세이 예스)), 'Bad Desire (With or Without You)(배드 디자이어(위드 오어 위드아웃 유))'을 열창하며 현지 팬들과 소통했다.
공연 말미 엔하이픈은 "날씨 좋은 아름다운 밤에 여러분과 이 스타디움에서 함께 하게 돼 행복하다. LA의 이 에너지를 앞으로도 못 잊을 것 같다"라며 "다음에는 더 좋은 곡과 무대 그리고 더 나은 팀이 돼 돌아오겠다. 그때까지 다들 행복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유럽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이들은 22일 런던 O2 아레나를 시작으로 맨체스터(25일) 암스테르담(28일) 브뤼셀(30일) 베를린(9월 1일) 파리(9월 3일)까지 6개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이어 10월 3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공연을 펼치고 같은 달 24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로 월드투어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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