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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임명장' 받은 李 대통령 "국민만 믿고 성큼성큼 걸어가겠다"
광복절 광화문광장서 국민임명식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향해"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국민들에게 '빛의 임명장'을 받은 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국민들에게 '빛의 임명장'을 받은 뒤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향해 성큼성큼 걸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과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국민들에게 '빛의 임명장'을 받은 뒤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향해 성큼성큼 걸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에서 "위대한 대한국민께서 다시 세워 주신 나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임명된 것이 한없이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빼앗긴 국민주권의 빛을 되찾은 80주년 광복절,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 한없이 영광스럽고, 또 한없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겨울 광장을 뜨겁게 수놓은 오색 빛 외침이 그랬던 것처럼 오늘 이 자리에 5200만 국민 저마다의 희망이 넘쳐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각각의 꿈이 미래를 향해 유난히 반짝거리고 있지만 우리 모두에게 절박한 공통의 목표는 분명하다"며 "'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자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 행복 시대'를 열어달라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4·19혁명부터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을 거쳐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에 이르기까지, 나라에 국난이 닥칠 때마다 가장 밝은 것을 손에 쥔 채 어둠을 물리친 여러분이 있었기에 피로 일군 민주주의가 다시 숨을 쉴 수 있었다"며 "강산이 여덟 번 바뀌는 기나긴 세월 동안 대한민국에는 고난과 시련이 좀처럼 멈출 줄 몰랐지만 우리 국민은 언제나 굳건히 일어났다"고 돌아봤다.

이어 "위대한 80년 현대사가 증명하듯 대한민국 국력의 원천은 언제나 국민이었다"며 "지금까지 그랬듯 국민주권정부는 국정운영의 철학과 비전의 중심에 언제나 국력의 원천인 국민을 두겠다"고 꼽았다.

또 "국민의 역량이 곧 나라의 역량이다. 국민이 잘 사는 것이 대한민국이 잘 사는 길이다"며 "국민의 잠재력과 역량을 키우는 일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5200만 국민 한 명 한 명이 행복한 만큼 국력이 커지고, 그 국력을 모든 국민이 함께 누리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대한민국. 우리가 상상하고 꿈꿀 그 모든 미래의 중심에 위대한 국민이 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함께 잘 사는 나라, 평화롭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문화의 힘을 키우고,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역경은 전례없이 험준하지만 우리가 이겨낸 수많은 위기에 비하면 극복하지 못할 일도 아니다"며 "하나된 힘으로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더 영광스러운 조국을 더 빛나게 물려주자"고 힘줘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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