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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2분기 영업익 850억…전년比 0.9%↓
세아제강, 영업익 211억…전년比 41.2% 감소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209억원, 영업이익 850억원, 순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209억원, 영업이익 850억원, 순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8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수치다.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209억원, 영업이익 850억원, 순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늘었지만, 영업이익·순이익은 각 0.9%, 26.2% 줄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영업이익은 각 7.8%, 30.8% 늘었으나 순이익은 23.8%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는 미국 내 항공유 수요 호조 등에 따라 시추 활동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됐다고 말했다. 북미 현지 법인(SSUSA) 오일&가스향 에너지용 강관 판매량 증가, 중동 시장 프로젝트 공급 물량 확대 지속 등 해외 부문에서 탄탄한 실적을 기록해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에도 국내외 생산법인(한국, 미국, 베트남)을 활용한 안정적 공급망을 통해 에너지용 강관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펀더멘털은 유지됐으나,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내수 가격 경쟁 심화로 국내 부문 수익성이 하락해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다.

세아제강은 올해 2분기 매출 3839억원, 영업이익 211억원, 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41.2%, 65.5% 감소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8.8%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 19.1%, 50.4% 줄었다.

세아제강은 국내 전방산업 침체 장기화로 인한 수요 부진·가격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줄었다고 말했다. 미국 우선주의 통상 정책 강화 영향 등으로 미국향 고수익 제품 판매량이 감소하며 수익성 축소로 영업이익도 줄었다.

세아제강은 점차 수요가 증가하는 LNG(액화천연가스), 해상풍력,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향 고부가가치 강관 판매의 적극적 확대 노력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세아그룹은 미국 통상 정책 불확실성이 감소하면서 상반기 관망세를 보였던 북미 오일&가스 시장 거래량이 부분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정부 화석 연료 개발 촉진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에너지용 강관 제품 수요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봤다.

글로벌 통상 환경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고관세 대상국의 강관 제품의 대미 수출이 제한되면서 미국 시장 내 판가가 반등할 것으로 봤다. 미국 생산 법인(SSUSA)을 통한 유연한 시장 대응으로 안정적인 북미 시장 매출 및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 세계적인 에너지 안보 강화 기조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컴퓨팅에 따른 글로벌 전력 수요 급증,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으로 강관·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모노파일 생산법인 세아윈드(SeAH Wind) 상업 생산 시작과 함께 CCUS·수소 등 미래청정에너지 관련 저탄소 설루션 사업 참여 확대로 탄소중립 에너지 기자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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