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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교사들, 12일간 우즈베키스탄서 '따뜻한 나눔 수업'
교사 20명 우즈베키스탄 유치원 교원·초중고 학생 지원
한국어·한국문화·창의 융합 수업 실현으로 현지서 큰 호응


세종시교사단이 지난10일까지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에서 현지 유치원 교원과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펼쳤다. /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사단이 지난10일까지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에서 현지 유치원 교원과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펼쳤다. /세종시교육청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 교사들이 최근 12일간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하며 해외 교육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 관내 유치원과 초·중등 교사 20명이 지난 10일까지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에서 현지 유치원 교원과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펼쳤다.

봉사단은 유아 발달에 맞춘 '아이다움 교육과정' 연수, 한국어 기초 회화, 전통놀이, K-팝 댄스, K-뷰티 체험, '오징어게임' 전통놀이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지 교사와 학생들은 활동 중심의 수업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교사단은 유아교육기관 3곳과 초·중·고교 3곳을 찾아 세종교육 수업 사례와 교수자료를 공유하고 공동 수업을 통해 양국 교육자 간 실질적인 수업 혁신 아이디어를 나눴다.

타슈켄트 47번 학교 최올가 교사는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방식이 큰 영감을 주었다"며 "정기적인 교육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지 학생들은 한국어 인사말과 표현을 배우며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교사단은 "아이들의 눈빛에서 배움과 문화에 대한 열린 마음을 느꼈다"며 "짧지만 깊은 인연을 맺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석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봉사는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교사와 학생 모두가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교육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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