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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건진법사 공천 청탁 의혹' 박창욱 경북도의원 특검 출석
김건희특검, 13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 조사

국민의힘 소속 박창욱 경북도의원이 오는 13일 '건진법사' 전성배(사진) 씨의 공천개입 및 인사 청탁 의혹과 관련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장윤석 기자
국민의힘 소속 박창욱 경북도의원이 오는 13일 '건진법사' 전성배(사진) 씨의 공천개입 및 인사 청탁 의혹과 관련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정채영·이윤경 기자] 국민의힘 소속 박창욱 경북도의원이 13일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공천개입 및 인사 청탁 의혹과 관련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더팩트> 취재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박 의원을 특검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박 의원은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전 씨를 통해 국민의힘 지도부 인사에게 공천을 청탁했다는 의심을 받는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전 씨의 법당 등을 압수수색하며 경북 봉화군에 있는 박 의원의 주거지 등에도 강제 수사에 나선 바 있다. 박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박 의원 주거지 압수수색 당시 박현국 경북 봉화군수, 박남서 전 경북 영주시장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박 군수와 박 의원은 사업가 김모 씨를 통해 전 씨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지방선거 이후 '전 씨 덕에 봉화군에서 2명의 인사가 당선됐고 영주에서도 당선됐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는 앞서 서울남부지검에서 조사받으면서 청탁 연락은 받았으나 힘을 쓰진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특검팀은 박 의원 등을 불러 청탁의 진위 여부 및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전 씨를 향한 수사망을 좁힐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팀은 전 씨가 기도비 명목으로 거액의 돈을 받고 정치권에 공천과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을 들여다 보고 있다.


chaezero@tf.co.kr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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