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한국중부발전 신서천발전본부는 발전소 주변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혹서기 지원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신서천발전본부는 지난 11일 서면 주민자치센터에서 노사 합동으로 '혹서기 극복 지원 물품 전달식'을 열고 발전소 인근의 에너지 취약계층 50가구에 화문석 돗자리, 대나무 베개, 여름 이불 세트 등 여름나기 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냉방비 부담으로 무더위를 온전히 피하기 어려운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해당 물품은 신서천발전본부가 지원하고 지난 6월부터 활동 중인 '우리 이웃 돌(아)봄' 상담사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며 건강 상태 확인과 고충 상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종길 신서천발전본부장은 "기후 변화로 더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특히 에너지 취약계층에겐 여름이 큰 시련"이라며 "노사가 함께 준비한 물품이 주민들의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선 중부노조 서천지부장도 "지역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노사의 공동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노동조합의 사회적 역할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신서천발전본부는 계절별 사회공헌활동인 '마음℃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민과의 따뜻한 온도 차이를 줄이고 마음을 나누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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