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수거, 장판 도배 전기안전 점검도 지원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서산시의 지난달 극한 호우 피해에 대한 지역사회와 각계각층의 온정이 시민 일상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있다.
12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시에 기탁된 현물과 현금 등은 총 5억 5000여 만 원에 이른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는 공공시설 360건, 사유 시설 1166건 등 1526건에 달한다. 주택 침수도 218건, 침수로 인한 가전제품 고장 및 수해 쓰레기 수거 등에 애를 먹고 있지만 쓰레기 수거와 도배장판 지원 자원봉사 등은 시민 일상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있다.
또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산태안지사의 기술지원으로 침수 주택에 대한 전기 안전 점검도 이뤄지고 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저소득 가구에 긴급 구호비 300만 원씩 지원했다. 지정 기탁받은 146가구에 2억 2000여만 원 상당 전자제품 교환권과 냉풍기, 쌀 등 전달도 마쳤다. 서산시적십자봉사회, 서산시기초푸드뱅크 등을 통해 8700만 원을 투입해 피해 가구에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시는 오는 14일까지 침수 피해 72가구에 1억 원을 투입해 긴급구호비 및 물품 등을 추가 전달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극한 호우 피해로 인한 시민의 일상 회복에 도움의 손길과 온정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과 결코 잊지 않겠다"며 "시는 시민의 일상이 하루라도 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내에는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578㎜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져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지난달 17일 하루 기록적인 438.9㎜ 강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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