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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한국원양산업협회, 원양 산업 발전 협력
지난해 원양 어획률 581.% 부산 감천항 통해 유통
산업 디지털화, 스마트 계측·유통 체계 구축 등 추진


원양 산업 미래 전략 업무협약식 /부산시
원양 산업 미래 전략 업무협약식 /부산시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시는 12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원양산업협회와 디지털-사회가치경영(ESG) 기반 '원양 산업 미래 전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원양어업 관련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원양 산업 거점도시로서 부산의 위상 강화를 위해 지자체와 원양 산업 대표 기관이 직접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원양 산업 기반 구축과 경쟁력 강화, 원양 산업 디지털화와 스마트 계측·유통 체계 구축, 원양 산업 유산 보존과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전시·교육 등을 추진한다.

원양 산업은 지난 1957년 우리나라 최초 원양어선인 지남호의 부산항 출항 이후 발전을 거듭해 1971년 우리나라 총수출액의 약 5%인 5510만 달러를 차지해 대한민국을 세계 3대 원양 어업국 반열에 올려놓은 핵심 수산업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로 반입되는 원양 어획률 58.1%인 16만 5000톤이 부산 감천항을 통해 유통된다. 참치, 오징어, 이빨고기 등 주요 어종 상당량이 부산을 거쳐 유통·가공·수출되고 있다.

시는 원양 산업의 거점도시로서 유통·가공·소비·관광 등 산업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부산이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데 실질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규 한국원양산업협회장은 "부산은 단순한 입항지를 넘어 원양 산업의 시작과 끝이 연결되는 핵심 도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자체와 민간이 함께 미래 수산업 모델을 만들어 가는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자체가 원양협회와 직접 협약을 맺는 것은 전국 최초"라며 "이번 협약은 도시와 산업, 공공과 민간이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부산이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데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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