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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장마 후 찾아온 불청객 '파밤나방'…농작물 피해 주의보
고온에 해충 활개…콩·들깨·원예작물 집중 방제 당부

서천군이 장마 이후 파밤나방 등 해충 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농작물 피해 예방과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서천군
서천군이 장마 이후 파밤나방 등 해충 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농작물 피해 예방과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은 장마 이후 급격히 높아진 기온 속에서 해충 '파밤나방'의 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농작물 피해 예방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가 끝난 뒤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우일수는 적어 파밤나방 등 나방류 해충의 생육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파밤나방은 매년 5월 무렵 성충이 출현해 암컷 한 마리가 최대 1700개까지 알을 낳고 6월부터 11월까지 연중 발생한다. 특히 잡식성 유충은 콩, 들깨, 고구마 등 주요 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어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어린 유충기(12령)에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본밭에 밀도가 높을 경우에는 1주일 간격으로 23회,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대로 사용해 충분히 살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도형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평년 대비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어 해충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업인들께서는 적기에 약제를 살포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예찰과 방제 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해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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