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도=김동언 기자] 전남 진도군은 진도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7월 28일 노인복지관에서 품바 명인을 초청해 어르신들을 위한 웃음 치유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자살 예방과 우울증 예방을 주제로 어르신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연극 '품바'로 공연장을 찾은 약 200명의 어르신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소외되기 쉬운 노년기에 정서적 외로움과 마음의 아픔을 웃음과 위로로 어루만지며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행사는 진도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했다. 보건소는 이번 공연을 통해 노년층의 우울감과 고립감을 예방하고 자살 인식 개선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진도군 보건소 노인건강과 관계자는 "정신건강은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삶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마음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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