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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결혼하고 싶어요"…서울시 '이색 예식장' 시민이 제안한다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 시민참여 이벤트
여기어때 공모전·이색공간 사용승인제 접수


서울시는 8월 더 많은 공공시설을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 이벤트인 △여기어때? 결혼식장 후보지 공모 △결혼하고 싶은 이색공간 사용승인제를 추진한다. '더힐스 남산'의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8월 더 많은 공공시설을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 이벤트인 △여기어때? 결혼식장 후보지 공모 △결혼하고 싶은 이색공간 사용승인제를 추진한다. '더힐스 남산'의 모습.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가 시 공공시설 중 결혼식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시민에게 공개 모집한다.

서울시는 22일까지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공시설 중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으로 리모델링하면 좋을 공간을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는 '여기어때? 결혼식장 후보지 공모'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민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5곳을 선정한다. 시는 선정된 공간을 2026년 상반기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으로 리모델링하고, 하반기부터 예식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결혼하고 싶은 이색공간 사용승인제'도 실시한다. 이달 29일까지 약 4주간 내년 1~6월 결혼 예정인 서울시 거주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시 공공시설 중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으로 활용하고 싶은 공간을 공개 모집한다. 시는 신청사연과 규모, 장소 등을 감안해 최종 5쌍의 예비부부를 심사 선정해 신청장소를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 6월 공공시설을 활용한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당초 25개소였던 서울시 공공예식장을 61개소로 대폭 늘려 7월부터 확대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지금까지 총 239쌍이 결혼식을 올렸고, 올 하반기에는 120쌍, 내년 예식도 272쌍이 예약을 마친 상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시민공모로 서울시의 숨어있는 보석같은 곳들이 청년 및 예비부부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젊은 부부들이 ‘더 아름답게’ 결혼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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