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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르엘' 등 전국 2만5699가구 8월 분양
수도권 1만7000여가구 등 전년 대비 58% 증가

8월에는 전국 29개 단지에서 총 2만5699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중 일반분양은 1만8925가구다. 전년 동월 대비 총가구수는 약 58%, 일반분양은 약 73% 증가한 규모다. 사진은 서울 잠실르엘 공사현장. /황준익 기자
8월에는 전국 29개 단지에서 총 2만5699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중 일반분양은 1만8925가구다. 전년 동월 대비 총가구수는 약 58%, 일반분양은 약 73% 증가한 규모다. 사진은 서울 잠실르엘 공사현장. /황준익 기자

[더팩트|황준익 기자] 8월 전국에서 2만6000여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잠실르엘 일반분양을 비롯해 과천, 광명, 수원 등지에서 대단지 분양이 계획돼 있다. 지방은 부산, 충남, 강원 등을 중심으로 여름철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4일 직방에 따르면 8월에는 전국 29개 단지에서 총 2만5699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중 일반분양은 1만8925가구다. 전년 동월 대비 총가구수는 약 58%, 일반분양은 약 73% 증가한 규모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만7544가구, 지방 8155가구다. 수도권 내에서는 경기 1만3245가구, 인천 2434가구가 예정됐고 서울은 1865가구가 계획 중이다. 8월 주요 단지로는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이 있다. 미성·크로바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낮은 가격으로 공급된다. 다만 후분양 단지로 공사가 이미 진행 중이어서 잔금 마련까지 시간이 짧다.

경기도에서 대규모 물량이 집중돼 있다. △광명시 '철산역자이' 2045가구 △안양시 '안양자이헤리티온' 1716가구 △양주시 '지웰엘리움양주덕계역' 1595가구 △오산시 '오산세교우미린레이크시티' 1424가구 △의정부시 '탑석푸르지오파크7' 935가구 등이 있다. 인천에서는 △서구 '엘리프검단포레듀' 669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직방은 8월 분양시장에 대해 "6·27 대책의 여파 속에 대출 여건과 자금 조달 구조에 따라 단지별 청약 성과가 엇갈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나 대출 한도 내 수요 대응이 가능한 단지는 실수요자의 유입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고분양가이거나 자금 부담이 큰 단지는 청약 관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건설사 역시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감안해 일정 조정이나 분양 전략 재검토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전체 분양 물량이 축소될 여지도 존재한다"며 "수요자들은 입지, 가격, 브랜드, 규제 여부 등 다양한 조건을 면밀히 분석하며 선택적으로 청약에 나서는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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