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천 일부 구간에 새로 설치된 돌다리가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시공된 대전천의 돌다리를 두고 한 시민은 1일 "새로운 돌다리가 뭔가 무서운 모습을 하고 있어 기시감마저 든다"며 "하천이 아니라 봉안당에 더 어울릴 것 같다"고 혀를 찼다.
또다른 시민은 "돌다리가 비나 물에 젖으면 미끄러워지는 재질로 된 것 같아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돌다리가 나란히 설치된 모습을 살펴보면 하천 주변 경관과 괴리감마저 느껴진다.
이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기존 돌다리와 맞는 규격을 사용했고 요즘 나오는 제품으로 시공하다 보니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면서도 "안전 문제는 보도블록으로 사용하는 화강석 재질이라 미끄럽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에 준공 검사를 위해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고 안전 우려에 대해서도 재차 확인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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