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GTEP(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 사업단이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DLM 2025'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헬스케어 분야 수출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ADLM(진단 및 실험실 의학 협회)'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임상진단 및 실험실기기 전문 전시회다. 약 2만 명의 의료 전문가와 70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B2B 플랫폼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헬스케어 진단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과 협력해 GTEP 사업단 소속 학생 5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기업 부스를 운영하며 제품 설명, 바이어 미팅 지원, 시장조사 등 다양한 실무를 수행했다. 특히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의 전시회 경험과 사전 전문지식 학습을 바탕으로 현장에 빠르게 적응해 실질적인 무역 역량을 발휘했다.
순천향대는 지난 2009년부터 16년 연속 GTEP 사업에 선정된 충남권 유일 대학이다. 의료·헬스케어 분야 수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전 중심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학생들은 무역실무 교육, 해외 전시회 참가, 전자상거래 실습 등을 통해 종합적인 수출입 역량을 키우고 있다.
GTEP 19기 손희일 학생은 "바이어와 직접 대화하며 제품을 설명한 경험이 무역 전문가로서의 진로에 큰 자신감을 줬다"며 "이번 ADLM 참가는 GTEP 활동의 성과를 실감할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GTEP 사업단은 올해 상반기에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국 등 4개국의 해외 전시회에 참가했다. 오는 9월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Medical Fair Thailand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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