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전국
전북 3개 지구, 농촌용수개발 신규사업 최종 선정
2026년까지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2031년까지 차질 없이 공사를 준공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전경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전경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더팩트ㅣ전주=김종일 기자]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정읍시·고창군, 익산시, 완주군 일원에서 추진 중인 농촌용수개발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5년도 신규 착수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규 지구는 전국 11지구로 이 중 3지구가 전북으로 선정됐다. 기후위기로 인한 반복적인 가뭄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정읍시와 고창군에 위치한 ‘애당지구’는 흥덕 및 지선 양수장 2개소와 5.8km에 용수관로가 신설, 총 235.1ha에 이르는 농경지에 농업용수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물 부족 문제가 개선되고, 안정적인 급수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에 포함된 '용안지구 논범용화지구'는 지하수 내 철분 피해로 인한 농업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지구에는 양수장과 정수시설이 신설된다. 총 11.5km의 용수관로를 통해 금강에서 정수된 농업용수가 공급될 계획이다.

약 190ha의 농경지에 전달돼, 논을 밭으로 전환하는 등 타작물 재배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맞춤형 스마트농업 모델을 구현하는 데 활용된다.

완주군 '원승지구'는 총 저수량 27만 톤 규모의 신규 저수지가 설치된다. 연장 7.7km에 이르는 용수관로가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72ha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 지역 농가의 가뭄피해를 예방하고, 영농 기반을 보다 튼튼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선정은 윤준병·한병도·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해당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신규지구 모두 2026년까지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2031년까지 차질 없이 공사를 준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동인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은 "이번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지속적인 가뭄과 구조적인 수자원 부족 문제로 인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농업 인프라 확충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물 공급체계 구축을 통해 물 걱정 없는 농촌사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