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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삼천동 오성대우 재건축 '관리처분계획' 인가…철거에 속도 붙어
한국부동산원 타당성 검증 거쳐…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기대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오성대우 재건축 아파트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오성대우 재건축 아파트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전북 전주시가 삼천동 오성대우 공동주택(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고시해 이주와 철거, 착공이 추진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30일 한국부동산원의 타당성 검증 등을 거쳐 이같이 인가 처리와 고시했다고 밝혔다.

관리처분계획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서 구역 안에 있는 종전의 토지나 건축물 소유권 등의 권리를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토지와 축조된 건축시설에 관한 권리로 변환해 배분하는 계획을 의미한다. 계획을 수립한 조합은 총회의 의결을 거쳐 시에 인가를 신청한다.

이에 따라 해당 조합은 지난 2017년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구성 승인, 2020년 조합설립 인가, 2023년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전주시 재건축 정비사업 중 최단기간으로 이주 및 철거, 착공, 입주자 모집 등의 절차를 공식적으로 진행할 발판을 마련했다.

오성대우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 5월 12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조합과 계약금액 1369억 4400만 원에 재건축정비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아파트 브랜드는 '아이파크'로, 사업비와 이주비 대출 등을 담당할 금융기관 선정 입찰 공고도 내달 5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속도감 있는 건축행정은 민선8기 우범기 전주시장 취임 이후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시가 수십년째 썩어가고 있는 노후 민간 아파트들을 대상으로 재개발·재건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반 시민과 정비사업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 매달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실질적인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는 등 현장 행정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은영 전주시 재개발재건축과장은 "지난해 하반기 삼천주공3 재건축과 올해 상반기 효자주공 재건축, 하가 재개발에 이어 오성대우 재건축정비사업까지 관리처분계획이 인가 고시됐다"며 "수십년된 아파트로 인해 시민 안전과 열악한 주거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원들은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오성대우 재건축 정비사업(재건축 아파트)은 완산구 삼천동1가 705번지 일원에 총 418세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조합원은 275명이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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