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포항 영일만해수욕장에서 '빛의 시계탑'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포항시

[더팩트ㅣ포항=박진홍기자] 경북 포항시 해양관광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빛의 시계탑' 준공식이 지난 26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렸다.

포항시는 이날 준공식은 이강덕 포항시장과 지역 기관장, 시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패 수여와 기념사, 퍼포먼스, 드론라이트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준공된 '빛의 시계탑'은 기존의 노후화된 시계탑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솟구치는 태양과 빛, 바다와 파도 이미지를 형상화해 설치됐다.

특히 이 시계탑은 단순한 시간 표기를 넘어 △실시간 지역 날씨 및 관광 정보 제공 △이벤트·축제 안내 △LED 미디어 영상 송출 등 다양한 콘텐츠 등을 알리는 복합형 디지털 조형물로 제작됐다.

이강덕 시장은 "'빛의 시계탑'은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았다"면서 "향후 영일대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해안 경관 개선과 야간관광 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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