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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너무 덥다"…폭염 경보 '심각' 상향, 중대본 1단계 가동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발효…정부 비상근무체계 돌입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난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일대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박헌우 기자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난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일대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행정안전부는 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단계로 상향하고, 이날 오후 2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심각 단계는 전국의 40%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80개 구역(98%)에 폭염특보가 발표됐다. 지난 24일 기준으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사망 10명을 포함해 1979명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노인, 농업인, 쪽방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예찰 활동 등을 통한 안전 확인과 보호 조치를 강화한다.

야외 근로자의 작업장과 다중운집인파 행사 등에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수칙 등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관리 감독 강화도 지시했다. 또 폭염대비 쉼터 및 폭염 저감시설을 적극 운영하고, 냉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주의와 전력 수급관리에 나선다.

윤호중 중대본부장은 "정부는 폭염에 대비해 국민 보호에 총력을 다하고, 취약 시설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국민께서도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에는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주시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행동요령에 따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주실 것"을 당부했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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