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지난 22일 진접 장현행복주택 2단지를 포함한 지역 내 26개 아파트 단지 옥상 출입구에 자살 예방 안내판을 설치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안내판은 자살을 고려 중인 시민에게 심리적 제동을 걸고 위기 상황에서 즉각적인 지원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내판에는 경각심을 주는 문구와 함께 정신건강 상담 정보가 담겨있다. 시는 이를 통해 △위기 상황 도움 요청 안내 △지역사회 내 생명존중 문화 확산 △자살 예방 인식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안내판 설치 이후에도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력해 자살 고위험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자살은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도움이 필요할 때 신속히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 △ 자살 예방 교육 △위기 개입 서비스 등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 예방 상담 및 도움이 필요한 경우 24시간 운영되는 자살예방상담전화 또는 정신건강상담전화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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