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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장애인' 건강수칙 포함…질병청, 온열질환 매뉴얼 보완
온열질환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7배 급증
온열질환자 1717명, 사망자 9명


2025년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온열질환자는 총 1717명으로 전년(637명) 같은 기간 대비 2.67배 많다. 사진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청계천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는 모습다. /박헌우 기자
2025년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온열질환자는 총 1717명으로 전년(637명) 같은 기간 대비 2.67배 많다. 사진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청계천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는 모습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질병관리청(질병청)이 '대상자별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온열질환 매뉴얼)을 개정했다.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인 온열질환으로 인한 국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 조치다.

질병청은 24일 "이번 매뉴얼은 일반 건강 수칙 외 △열대야 대비 건강수칙 △장애인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장애인 온열질환 예방 점검표를 추가했다"며 "스스로 예방 활동이 어려운 대상군에 대한 점검 내용을 반영해 △장애인 보호자 온열질환 예방수칙 △장애인 보호자용 온열질환 예방 점검표를 포함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지역사회주민의 건강 예방관리를 위한 기본 지식과 예방 요령을 제시하는 온열질환 매뉴얼은 지난해 처음 제작돼 이번이 두 번째 개정본이다.

2025년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온열질환자는 총 1717명으로 전년(온열질환자 637명) 같은 기간 대비 2.67배 많다. 사망자는 총 9명으로 전년대비 3배 증가했다.

기상청은 8월 말까지 평년보다 평균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실외근로자, 만성질환자, 노인, 어린이, 임신부, 장애인 등 기후변화에 취약하신 분들을 위해서는 본인 뿐 아니라 가족이나 보호자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열질환 매뉴얼은 시도, 시군구, 보건소 등과 유관기관에 배포되며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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