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10선 강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 8.0원↓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일본의 무역 협상 타결로 3180선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810선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370원대 하락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4%(13.83포인트) 상승한 3183.77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상승 전환해 오름폭을 늘린 결과다.
외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3169억원, 2923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6828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빨간 불을 켰다. △삼성전자(0.61%) △SK하이닉스(0.19%) △LG에너지솔루션(0.90%) △삼성바이오로직스(2.11%) △현대차(7.51%) △삼성전자우(0.55%) △KB금융(0.61%) △기아(8.49%) △두산에너빌리티(1.28%) 등은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0%)는 내렸다.
코스피의 상승은 미국과 일본의 무역협상 타결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 무역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일본에 대한 상호관세는 기존 25%에서 15%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한국이 오는 25일 한·미 2+2 통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비슷한 수준의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와 기아도 급등했다. 일본이 자동차 산업에 대한 품목관세 인하를 얻어내 한국 역시 비슷한 수준의 관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7%(0.59포인트) 오른 813.56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802.30까지 밀리며 낙폭을 크게 키우기도 했지만 장 막판 상승 전환한 결과다.
개인의 순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1469억원을 사들였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327억원, 1072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상승했다. △알테오젠(0.63%) △에코프로비엠(0.18%) △HLB(0.40%) △에코프로(0.63%) △파마리서치(1.92%) △리가켐바이오(0.14%) △삼천당제약(29.71%) △휴젤(0.72%) 등은 올랐다. △펩트론(-0.84%) △레인보우로보틱스(-0.56%) 등은 내렸다.
환율은 1370원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8.0원 내린 1379.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의 하락은 미국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외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