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민 상생 방안 논의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 확보와 주민 불편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학교-주민 대표들과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조용익 시장은 전날 원미구 심곡3동 소재 심곡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관계자,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학교 후문의 혼잡한 교통 상황에 따라 학교 측은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을 요청하는 반면, 이 경우 기존 거주자우선주차장을 폐쇄하게 돼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주민들이 대체 주차장 조성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학교-주민 요구 사이의 해결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 자리에는 이미선 심곡초등학교장, 나혜선 학교운영위원장과 주민 대표인 이은상 심곡3동 주민자치회장이 함께했다.
조 시장은 학교 관계자, 주민들과 통학로 일원의 차량-보행자가 혼재되는 위험 구간을 점검하고, 현장 간담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 의견을 나눠줘 감사하다"며 "지역 민생을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는 것이 곧 행정이고 정치라고 생각한다. 학교와도 충분히 협의해 실현이 가능한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 인근 주민의 주차 문제와 공원 이용 등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상황에서 시민 간 갈등을 줄이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실현 가능한 방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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