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경남도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합천군, 의령군 등 7개 시군에 대해 총 20억 원 규모 특별조정교부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주택·농경지 침수, 도로 및 하천시설 유실 등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고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생활 안정을 위해 긴급 편성됐다.
지원 규모는 산청군에 10억 원을 비롯해 합천군과 의령군에 각 3억 원, 진주시·창녕군·함양군·함안군에 각 1억 원이다. 해당 예산은 유실된 도로와 저수지 등 신속한 응급 복구에 필요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부의 특별교부세가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잇따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시 추가 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향후 피해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재정 지원과 복구 대책을 강구하고 정부에 재정 및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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