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1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55분께 서울 종로구 특검팀 사무실이 위치한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했다. 이후 전화통화를 이유로 건물 앞에 머물다 10시께 취재진을 피해 건물로 들어섰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9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경기 성남에 위치한 이 전 대표의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1차 주포이자 김 여사의 계좌관리인으로 지목된 이정필 씨에게서 수십 차례에 걸쳐 8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이 씨에게 "김 여사나 VIP(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얘기해서 집행유예가 나오게 해주겠다", "재판부에 이야기 해놨다", "김 여사가 사건을 계속 챙겨보고 있다"는 취지로 언급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9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경기 성남에 위치한 이 전 대표의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지난 10일 이 전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압수했고, 직후 이 전 대표는 새 기기를 마련했다. 김건희특검팀은 이날 이 휴대전화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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