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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힘 당대표 출마 선언…"이재명 폭주 막겠다"
"이재명 총통독재, 국회 장악…입법 폭주"
3특검 두고 "야당 죽이기에 동원"
당 혁신도 약속…"당원 중심 정당"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박헌우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김수민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국민의힘을 혁신하겠다"며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자유대한민국의 근간이 위협받고 있는 위기에서 우리 당을 바로 세우고, 국민의 믿음을 다시 얻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1인 독재로 대한민국은 이제 더 이상 민주공화국이 아니다. 반미, 극좌, 범죄 세력들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접수했다"라며 "이들의 극단적인 국가관은 대한민국을 전 세계 국제질서에서 고립무원의 섬으로 전락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법 질서는 힘없이 무너지고, 제 1야당은 물론 종교계까지도 무차별적으로 죽이는 사회가 백주대낮에 자행되고 있다"며 '유례없는 이재명 총통독재는 국회를 장악해 야당을 무시하고 입법 폭주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장관은 내란·김건희·해병대원 3대 특검에 대해 "연말까지 무차별, 전방위, 재탕, 삼탕 수사로 지난 정부 인사들을 옥죄고, 생중계 카메라를 들이대면서 여론몰이 선전 선동에 나서고 있다"라며 "특검은 제1야당 죽이기에 동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억울한 피해자들을 보호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며 당대표가 되면 '비상인권보호변호인단'을 구성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의 대외 정책을 비판했다. 김 전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상회담 자리조차 잡아주지 않고 있다. 이재명 패싱이 국제 외교무대에서 일상이 돼버렸다"며 "한미 관세 협상과 전시작전권 환수 논란은 위기에 처한 한미동맹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강력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다. 김 전 장관은 "이재명 정권과 맞서 싸울 수 있는 강한 투쟁 정당을 만들겠다. 당 안팎의 분열을 치유하는 정직한 리더십을 확립하겠다"라며 "내부 총질과 분열을 극복하겠다"고 했다. 또 "정당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겠다"며 "상향식 깨끗한 공천과 당원투표를 확대, 강화하겠다"고 했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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