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기습적인 폭우로 심각한 침수 피해를 당한 충남 태안군 서부시장에 임직원 20명을 투입해 피해복구를 지원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17일 밤사이 쏟아진 집중호우로 큰 침수 피해를 입은 태안 서부시장에 임직원 20명을 긴급 투입해 피해복구를 도왔다고 18일 밝혔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전날 충남 서해안 일대에 오전 0시부터 5시까지 시간당 최고 100밀리 미터(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다. 특히, 서산과 태안에는 기록적 폭우로 잇따른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임직원들은 복구현장에서 침수된 상점과 인근 도로에 흐트러진 생활 쓰레기와 잔해물을 수거하고 배수로 정비, 진흙 제거 등 시급한 조치를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향후 피해 상인들을 위한 재정 지원과 반복적인 수해 예방을 위한 시설 보수와 침수 방지 인프라 개선 등 중장기 지원 계획을 태안군, 지역 상인회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예기치 못한 폭우로 피해를 당한 지역 주민과 상인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서부발전은 실질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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