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준영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지인이 운영하는 명지병원을 옹호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가지정 격리병상이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하는 취지였다"고 18일 말했다.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이왕준 전 명지병원 이사장은 정 후보자와 서울의대 동기고 학생운동도 같이 했다"며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세 번째 코로나 확진자 문제 관련해 명지병원이 곤란에 처했을 때 당시 본부장 신분인 후보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명지병원이 100% 안전하다고 콕 집어 옹호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명지병원이 3년간 총 492억원 코로나 손실보상금을 받아 2021년 76억원 적자를 기록하던 병원이 2022년 19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며 눈에 띄게 이익이 증가했다고 거론했다.
이후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명지병원이 100% 안전하다고 옹호성 브리핑을 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 후보자는 "2020년 1월 26일 세 번째 확진 환자 생겼을 때 브리핑이었다"며 "기자가 ‘환자가 명지병원에 입원하면 지역사회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해 제가 ‘국가지정격리병상은 안전성이 철저하고 음압이 보장돼 있고 의료진들이 훈련되어 있기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100% 안전하다’는 발언을 했다"고 답했다.
다시 전 의원이 ‘그게 명지병원을 콕 집어 말한 것이 아니냐’고 질문하자 정 후보자는 "국가지정 격리병상은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는 취지로 답변을 드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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