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개시 이후 실적 안정성과 A+ 신용도 기반

[더팩트|황준익 기자] HDC그룹 자회사인 통영에코파워가 천연가스복합발전소 상업운전개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통영에코파워는 3년물 1980억원 모집 규모로 진행된 이번 수요예측에서 민간채권평가사 금리 대비 –9bp 수준 총 4920억원에 달하는 주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최종 금리는 동일 신용등급 기업 대비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형성됐으며 증액 발행은 하지 않기로 했다. 회사채 발행은 오는 28일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 우리투자증권, 인수사는 신영증권,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총 8개 증권사로 구성됐다.
통영에코파워는 지난해 10월 1012MW급 천연가스복합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한 이후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124억원에 영업이익률 26.8%,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081억원에 영업이익률 27.9%을 기록했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통영에코파워의 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며 "우수한 이익 창출 능력과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사채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중장기 설비투자 계획이 크지 않은 만큼 추가적인 재무 부담 없이 현금흐름 중심의 재무 건전성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통영에코파워 관계자는 "상업운전 초기부터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번 회사채 발행을 계기로 재무 안정성과 자금 운영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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