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인천-다카마쓰 노선이 취항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지난 1년간 누적 탑승객이 10만9086명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진에어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진에어는 인천-다카마쓰 노선이 취항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지난 1년간 누적 탑승객이 10만9086명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진에어는 지난해 7월 18일 인천-다카마쓰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이 노선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서 오후 2시 30분, 다카마쓰에서는 오후 5시 5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매일 운항 중이다.

일본 대도시 외 소도시의 수요를 전략적으로 공략한 진에어는 하계 시즌에도 다카마쓰 지역의 접근 편의성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취항 1주년을 맞아 이날 다카마쓰공항에서 출도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현지 생선으로 만든 일본식 과자(센베이), 고급 볼펜, 진에어와 다카마쓰공항이 협업한 한정판 콜라보 토트백 등을 증정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다카마쓰는 자연과 문화, 골프, 지역 음식을 두루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노선 개척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카마쓰 주요 관광지로는 △고토히라궁 △다카마쓰성 △리쓰린 공원이 있으며, 고토히라궁은 작년 상반기에만 약 211만명이 방문한 대표 관광지다. 오는 8월에는 시코쿠 최대 규모의 사누키시 불꽃축제가 예정돼 있고, 지난 5월에는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나오시마 신미술관이 문을 열어 관광객 유입이 기대된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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