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은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2025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조사'에서 전국 6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하동군은 야생차문화축제가 2019년 대비 무려 34계단이나 상승하며 하동군의 기획 역량과 축제의 매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단순한 방문객 수나 매출 등의 수치를 넘어 콘텐츠의 참신성과 기획력, 지역민의 참여도 등이 반영됐다.
야생차축제는 '차'를 중심으로 한 특별한 테마와 지역문화의 조화, 차분하고 품격 있는 운영 등에서 경쟁력 있는 축제로 손꼽힌다.
특히 '천년 차향과 녹차의 시배지'라는 하동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였다.
올해 축제에서 선보인 지역예술인의 참여, 뉴욕 현지 셰프와의 협업, 세계 차 문화 교류 행사, 청년 창업자와 연계한 푸드·플리마켓 등 새로운 시도들은 '지속 가능한 지역축제'로서 비전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하동군은 야생차축제 외에도 벚꽃축제, 재첩축제, 별맛축제 등 지역의 매력을 담은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하동을 먹다, 하동별맛 축제'는 지난해 처음 시도한 먹거리 축제로 지역 상인들의 참여를 끌어내고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메뉴를 개발하며 '맛과 멋'을 보여준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을 찾고 축제에 참여한 모든 분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뻔한 지역축제를 넘어 관계 인구를 지속해서 유입할 수 있는 체류형 축제, 지역을 지킬 수 있는 성장형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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