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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남양주소방서에 '대형양수기 이동차량' 지원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선제적 대응
21일까지 임차 차량 확보…현장 대응 매뉴얼, 장비 운용계획 점검


경기 남양주소방서 관계자들이 대형 양수기를 이용, 침수 상황에 대비한 배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소방서 관계자들이 대형 양수기를 이용, 침수 상황에 대비한 배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남양주시

[더팩트ㅣ남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남양주소방서와 협력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대형 양수기 이동 차량을 지원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오는 21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약 3개월간 대형 양수기 이동 차량을 임차해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에 신속히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저지대, 지하차도 등 침수취약지역의 신속한 배수 작업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남양주소방서는 분당 4500ℓ 이상의 물을 퍼낼 수 있는 대형 양수기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를 적재할 이동 차량이 없어 현장 출동 시 기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대형 양수기 적재가 가능한 이동 차량을 지원, 재난 상황 발생 시 장비를 신속히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지역 관계기관들과 개최한 '기관장 협의회'를 통해 장비 운용 방안, 비상연락체계 확립, 정보 공유 방안 등 구체적인 공동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임차 차량 확보를 완료하고 재난 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 매뉴얼과 장비 운용계획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 동안 침수 위험지역에 대형 양수기를 즉시 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남양주소방서와 협력해 양수기 사용 기록과 운영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재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재난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 확보"라며 "남양주소방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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