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집중호우로 물폭탄이 쏟아진 충남 청양군 대치면 주정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17일 청양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대치면 주정리 산 99-22 일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 이모(73) 씨 주택을 덮쳤다.
사고 당시 이 씨는 이웃 김모(58) 씨와 대화를 나누던 중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김 씨는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었으며, 이 씨는 허리 부위에 타박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119구조대에 의해 즉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 산사태로 이 씨 소유의 승용차 1대가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청양군과 대치면사무소는 현장에 즉각 대응팀을 파견해 추가 피해 방지에 나섰으며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점검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한 잇따른 집중호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추가 낙석 위험에 대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청양군에는 전날부터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 기준 평균 289.5mm의 비가 내렸으며, 산사태가 난 대치면은 347.5mm의 폭우가 내렸다.
tfcc202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