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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집사 게이트' 핵심 다음 주까지 줄줄이 조사
17일 윤창호·김익래 21일 조현상 조사
강혜경 조사 중…김영선에 출석 통보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집사 게이트 핵심 인물들을 이번주와 다음주 줄줄이 불러 조사한다. 김건희특검팀의 오정희 특검보가 16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정채영 기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집사 게이트 핵심 인물들을 이번주와 다음주 줄줄이 불러 조사한다. 김건희특검팀의 오정희 특검보가 16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정채영 기자

[더팩트ㅣ정채영·이윤경 기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집사 게이트 핵심 인물들을 이번주와 다음주 줄줄이 불러 조사한다.

오정희 특검보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증권금융, 다우키움증권 관계자를 내일 오전 10시, HS효성은 해외 출장 관계로 다음 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카카오모빌리티는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특검 측에 건강 문제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구체적 이유까지는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앞서 특검팀은 IMS에 거액을 투자한 김범수 창업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에게 오는 17일 조사받으라고 출석을 통보한 바 있다.

집사 게이트는 지난 2023년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설립한 렌터카 업체 IMS에 카카오모빌리티와 HS 효성그룹 계열사 등으로부터 180억원을 투자받았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특검은 기업들이 김 씨의 회사에 거액을 투자한 배경에 김 여사가 연관돼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김 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후 귀국하지 않고 있다. 특검은 전날 김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으나 아직 발부되지는 않은 상태다. 특검은 체포영장이 발부될 경우 즉시 여권 무효화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특검은 집사 게이트에 연관된 인물들의 1차 조사를 진행한 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다음주 중 2차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천개입 의혹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공천개입 의혹 폭로자인 강혜경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영선 전 의원에게도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조율 중이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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