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가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태스크포스(TF) 추진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수원시는 이재명 정부의 첫 민생활성화 대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이런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담 TF는 △사업총괄반 △심사결정반 △지급관리반 △사업지원반 △정보통신지원반 △사업홍보반 △민원대응반 등 7개 반으로 구성됐는데, 4개 구와 44개 동 행정복지센터 모두 참여한다.
단장은 김현수 제1부시장이 맡았다.
시는 선제적으로 신한카드와 협약을 체결하고, 선불카드 10만 장을 긴급 확보하는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18일에는 관련 업무 담당자 3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을 늘려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15~50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신청은 지난달 18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지자체로 해야 한다.
소비쿠폰은 2차례에 걸쳐 지급된다.
1차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전 국민에게 1인당 15~40만 원이 주어진다. 금액은 일반 국민 15만 원, 차상위·한부모가족 30만 원, 기초수급자 40만 원이다.
2차 때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나머지 국민 90%에게 1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2차 신청 기간은 9월 22일~10월 31일이다.
소비쿠폰은 1·2차분 모두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수원페이(경기지역화폐)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수원페이 앱, 신용·체크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에서 할 수 있다.
카카오톡, 네이버를 비롯해 17개 금융 앱에서도 접수할 수 있는데, 지급 금액은 19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제휴 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소비쿠폰은 신청 지역과 같은 주민등록 주소지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 전통시장 등에서 쓸 수 있다.
사용 기한까지 쓰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새 정부 정책의 효능감을 수원시민 모두가 현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마지막 한 분이 수령을 마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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