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대통령실은 15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소명한 내용에 대해 "일단 주의 깊게 들여다보고, 소명 여부와 적정성을 주의 깊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강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강 후보자는 보좌진에게 집안 쓰레기 분리수거, 변기 수리, 대리운전 등 '갑질' 의혹과 배우자의 스톡옵션 신고 누락에 휩싸였다.
강 후보자는 전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연 인사청문회에서 '갑질 의혹'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보좌진에게 비데 수리를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보좌진이 아니라 지역사무소에 있는 보좌진에게 조언을 구하고 부탁드린 것"이라며 "수리는 업체를 통해 했다"고 해명했다. 음식물 쓰레기에 대해선 "그것이 음식물쓰레기가 아니라 다 먹지 못하고 남겨놓은 것"이라고 했다.
강 후보자는 스톡옵션 신고 누락을 두고선 "스톡옵션을 받지 않겠다는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민의힘은 연일 강 후보자를 향해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쯤 되면 본인이 알아서 거취를 판단해야 한다"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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