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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당 줄이기…서울시 '덜 달달 원정대' 출범
초등 4~6학년 대상 90일 미션 운영
포인트로 상품권 교환·기부 선택


서울시가 모바일 기반 건강습관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를 본격 운영한다. /서울시
서울시가 모바일 기반 건강습관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를 본격 운영한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가 어린이들의 당류 과잉 섭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 기반 건강습관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를 본격 운영한다. 초등학생이 부모와 함께 모바일 앱을 활용해 매일 건강 미션을 수행하고, 포인트로 도서상품권을 교환하거나 기부도 할 수 있도록 구성해 참여를 유도한다.

서울시는 16일부터 전국 최초 모바일을 이용한 당류 섭취 인식 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초등 4~ 6학년으로, 서울시 스마트 건강관리 플랫폼인 '손목닥터 9988'에 가입된 부모 또는 조부모 계정에 어린이 정보를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90일을 매일 접속해 총 3단계로 구성된 일일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덜 달달 원정대'를 통해서는 △어린이 키·몸무게를 입력해 참여 전후 BMI 백분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주간 리포트·피드백을 통해 한 주간 평균 당 섭취량 확인 △다른 친구(참가자)들과 당 섭취 비교 △설문을 통한 당류 과잉 섭취에 대한 인식 개선 자가진단 등도 할 수 있다.

이렇게 90일 동안 '덜 달달 원정대' 미션에 참여하면 최대 2만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데 △모바일 도서상품권 교환과 △소아암·희귀난치성 아동 기부 참여(사랑의 열매·적십자 등) 중 선택, 어린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9일 '덜 달달 원정대' 오프라인 챌린지에 참여할 어린이 가족 300명과 발대식과 함께 오프라인 챌린지도 진행한다. 챌린지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당 섭취 줄이기에 도전, 오는 12월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동률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당류 과잉에 노출되면 각종 만성질환 등 질병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어린 시절부터 ‘당류’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섭취를 줄이려는 습관 형성이 중요하다"며 "덜 달달 원정대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대상을 확대해 나가는 등 시민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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