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정부가 방위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꼽고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K-방산 제품의 경쟁력 확산 및 판로개척을 위한 K-방산 전시회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마인즈그라운드㈜와 DX KOREA 2026 추진위원회는 미국 최대 UAV 업체 AV(에어로바이런먼트)사 및 이탈리아 최대 방산기업 Leonardo 등 글로벌 방산기업들이 DX KOREA 2026 우선참가 신청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전시회 주최 측은 영국의 방산 전시 주최 기관과 공동 개최를 통해 글로벌 방산기업 참여를 대폭 확대하고, 국내외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강화할 방침이다. DX KOREA 2026 전시회는 '방산기업이 주인공이 되는 국제무대'를 지향하며 '평화와 미래, 그 약속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준비되고 있다.
K-방산은 최근 폴란드와 약 65억 달러(한화 약8조8000억원) 규모의 K2 전차 수출 2차 계약 체결을 완료하면서 국내외에서 방산경쟁력을 주목받고 있다.
DX KOREA는 지난 10여 년간 글로벌 네트워크와 행사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적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개최하는 DX KOREA 2026을 정부의 K-방산 수출 정책을 뒷받침하는 범국가적 산업전시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방산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DX KOREA 2026 추진위원회 류준형 총괄 디렉터(마인즈그라운드 부대표이사)는 "현재 DX KOREA는 글로벌 4위 수준의 방산전시회 개최를 목표로 한다"며 "이 같은 목표는 방산 4대 강국 진입이라는 정부정책과도 궤를 같이하며 전시회 참가기업들의 마케팅홍보(MPR) 및 기술협력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DX KOREA는 기업이 원하는 '국방을 테마'로 하는 민간 주도, 정부 지원의 성공적인 공공분야 산업전시회로 자리매김하였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라며 "전시회는 물론 국제 컨퍼런스와 우리 군의 기동화력 시범을 효과적으로 연계하여, 이슈를 선점하는 능력이 특히 뛰어나다는 참가사들과 언론에서 평가를 받고있다"고 강조했다.
참가기업 성과 극대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DX KOREA 2026은 방산기업의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고, 수요군 정책을 공유하는 등 군·기관·기업 간 실질적인 소통이 가능한 방위산업 발전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전시와 함께 22개 주요 세미나와 15개 분야별 심포지엄이 열리며, 수요군 획득 전문가와 방산 기업 간 정보 교류는 물론 글로벌 바이어 초청 상담회 및 파트너링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올해 9월 15일까지 신청 시 할인과 부스 위치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 주요 방산 대기업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북미 지역 방산 기업들의 참가 신청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DX KOREA 2026은 내년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KINTEX 제 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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