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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한신평 기업신용등급 A-→A 상향…"안정적 사업 기반"
"호반그룹 인수 이후 재무구조 개선"

대한전선의 한국신용평가 기업신용등급(ICR)이 A-에서 A로 상향됐다. 대한전선 당진 케이블공장 전경. /대한전선
대한전선의 한국신용평가 기업신용등급(ICR)이 A-에서 A로 상향됐다. 대한전선 당진 케이블공장 전경. /대한전선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대한전선의 한국신용평가(한신평) 기업신용등급(ICR)이 A-에서 A로 상향됐다.

대한전선은 한신평으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와 등급전망 '안정적(Stable)'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2023년 A-·안정적(Stable)에서 한 단계 상향됐다. 한신평은 △안정적 사업 기반 △외형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된 재무구조 등을 상향 배경으로 꼽았다.

한신평은 "대한전선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품목인 해저케이블, 광케이블 사업 확장 등 추가적인 제품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재료인 전기동의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수직 계열화한 생산구조 등을 통해 비교적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호반그룹에 인수된 이후 재무적 지원과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됐다"라고 말했다.

한신평은 또한 싱가포르, 영국, 스웨덴 등 해외 시장에서의 신규 수주 확대로 수주잔고가 증가세라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등급을 조정하는 과정 없이 신용등급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향후 상향 가능성을 예고하는 의미로 등급 전망을 '긍정적(Positive)'으로 조정한 뒤 신용등급을 상향하지만 '안정적'으로 유지한 채 곧바로 신용등급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나이스신용평가가 대한전선 신용등급을 지난해와 동일한 'A(Stable)'로 유지했다. 대한전선은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 두 곳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확보했다. 실적 성장세와 재무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 대한전선 설명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견조한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 고부가가치 분야 경쟁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성장성이 높은 제품군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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