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가 가장 많이 설치한 앱은 오픈AI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로 나타났다.
9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챗GPT의 상반기 앱 누적 설치 건수는 1012만건으로 전체 모바일 앱 중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넷플릭스 제휴 효과로 인해 사용자가 늘어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698만건)였으며 3위는 중국 온라인 장터 플랫폼 '테무'(656만건), 4위는 SNS 앱인 인스타그램(486만건) 등이 뒤를 이었다.
월별 설치 건수 비중으로는 4월이 가장 많았다. 3월 25일 공개한 GPT-4o 기반 이미지 생성 기능이 '지브리 밈'으로 인기를 끌면서 앱 설치 건수와 이용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챗GPT는 상반기 평균 월 이용자 수(MAU) 723만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모바일 앱 MAU 순위에서 스타벅스(735만명)에 이어 45위로, AI 서비스 중 유일하게 100위권 안에 들어선 기록이다.
오픈AI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챗GPT 유료 구독자를 보유한 국가이며, 챗GPT 사용자 수 기준 상위 10개국 중 하나다.
한편, 오픈AI는 한국 시장 영향력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한국 법인 설립 후 현재 영업 인력 등을 채용하고 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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