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가 지난 5~6일 강원 춘천시 일원에서 지역 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1박2일 캠프 '해피 패밀리(HAPPY FAMILY)'에 참여한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남양주시

[더팩트ㅣ남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지난 5~6일 강원 춘천시 일원에서 지역 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1박2일 캠프 '해피 패밀리(HAPPY FAMILY)'를 무사히 마쳤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시의 지원을 받아 남양주시가족센터가 주관했다. 문화적 배경이 다른 가족들이 함께 자연 속에서 교감하며 정서적 유대를 다지고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총 12가족, 41명이 참석한 이번 캠프는 △레크레이션 '마음열기' △가족교육 '소통훈련' △가족별 미션수행 등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통훈련인 '의사소통의 건강성과 소통 전달법'은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 상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포함됐다.

이주연 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가족이 서로의 존재를 되돌아보며 진심을 나눌 수 있던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가족센터는 경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기관이다.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교육·문화 프로그램 등을 맞춤형 제공하며 가족 문제 예방 및 해결을 위한 가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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