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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반복되는 ‘한숨’…두 번의 찬스에서 1타점
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전 4타수 1안타 1타점
무사 만루에서 범타 아쉬워, SF는 3연승 행진


이정후가 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전 8회말 1사 1,3루에서 1루수 땅볼을 때리고 있다. 이 타구로 3루 주자 맷 채프먼이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이정후가 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전 8회말 1사 1,3루에서 1루수 땅볼을 때리고 있다. 이 타구로 3루 주자 맷 채프먼이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이정후가 내야 안타 한 개와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무사 만루에서 범타로 물러나는 등 만족할 만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결장했던 이정후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필라델피아를 맞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43을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필라델피아 두 번째 투수 오리온 커커링을 적극 공략해 3-1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말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4번 맷 채프먼과 5번 윌머 플로레스의 연속 안타와 6번 케이시 슈미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이정후는 필라델피아의 좌완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와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강력한 싱커가 주무기인 산체스는 이정후에게 싱커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이정후는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낮게 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그만 헛스윙하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는 대량 득점의 기회에서 8번 루이스 마토스의 유격수 땅볼로 간신히 한 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정후가 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전에서 2회말 상대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의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 당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이정후가 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전에서 2회말 상대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의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 당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이정후는 4회말 1사 후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산체스는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으로 승부했지만 이정후는 정확하게 유격수와 3루수 방향으로 밀어냈다. 필라델피아 유격수 트레이 터너가 역모션으로 잡았지만 송구를 포기했다.

6회말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8회말 다시 한 번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샌프란시스코는 1-1 무사 만루에서 6번 슈미트의 유격수 땅볼로 2-1로 앞섰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이정후는 필라델피아의 바뀐 투수 우완 오리온 커커링을 상대로 1루쪽 강한 땅볼을 때렸다. 무릎을 꿇으며 타구를 잡은 필라델피아 1루수 브라이스 하퍼는 곧바로 홈으로 던졌지만 3루 주자 맷 채프먼의 발이 빨랐다. 야수 선택으로 처리된 이정후의 1루 땅볼로 샌프란시스코는 3-1로 앞섰다.

daeho902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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