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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삼부토건 의혹' 유라시아 경제인협회장 조사
전날 협회 임원 15시간 조사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관련 유라시아 경제인협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관계자가 압수수색 중인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부토건 사무실 건물 앞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관련 유라시아 경제인협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관계자가 압수수색 중인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부토건 사무실 건물 앞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정채영·이윤경 기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삼부토건 주가급등에 단서를 쥔 양용호 유라시아 경제인협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8일 오전 10시부터 양 유라시아 경제인협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양 협회장은 지난 2023년 5월22일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참석자로 알려졌다.

이 포럼에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삼부토건 관계자 등이 참석한 바 있다.

이 협회는 삼부토건 주가가 오르기 1년 전쯤인 2022년 6월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비영리 법인이다.

동시에 특검은 신규철 전 대표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신 전 대표는 삼부토건 대주주로 알려진 DYD 경영본부장 출신으로 2023년 3월께 삼부토건 임원으로 근무한 뒤 대표까지 지낸 인물로 알려졌다.

삼부토건의 주가는 지난 2023년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논의하면서 1000원대에서 5500원까지 치솟았다.

특검은 삼부토건 관계자들이 주가를 부양하는 과정에 김 여사가 관여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전날에는 유라시아 경제인협회 임원 한모 씨를 불러 15시간 동안 조사했다.

한 씨를 상대로 특검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추진한 경위와 삼부토건 주가 상승 기획 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씨는 폴란드 포럼에 참여하지 않아 사정을 모른다며 원 전 장관과의 연관성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9일에는 정창래 전 삼부토건 대표, 10일 이일준 현 삼부토건 회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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