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는 '수원새빛돌봄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 서비스' 시범 사업을 10개 동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범 사업을 운영하는 동은 △(장안구) 율천·정자3동 △(권선구) 평·권선2·호매실동 △(팔달구) 매교·화서1동 △(영통구) 매탄3·원천·영통3동이다.
시는 초등학교 1~2학년 인구수, 초등학교 수, 인력 구성 현황, 인적 안전망 현황, 이용자 발굴 계획, 관내 초등학교 협력 방안 등을 심사해 시범 동을 선정했다.
주민 제안형 시범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초등학교 1~2학년 자녀를 둔 보호자가 갑작스럽게 사정이 생겨 자녀와 등하교 동행이 어려울 때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범 동에 거주하며 지역의 특성을 잘 알고 활동 경험이 풍부한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새빛돌보미(제공 인력)'로 참여해 동행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부모는 12월까지 연간 최대 30일, 하루 최대 2시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시간당 1만 6900원이나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는 연 100만 원 이내 서비스 비용이 지원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학부모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방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초등 저학년은 보호자의 돌봄이 필요한 시기"라며 "갑작스러운 공백 상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동행돌봄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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