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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인터뷰] '오겜3' 박규영, 스포 논란 사과…"변명의 여지없어"
지난 1월 스포일러 포함된 현장 사진 게시
"신중함에 대해 성찰 많이 했다"


배우 박규영이 서울 종로구에서 최근 진행한 '오징어 게임3'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지난 1월 일으킨 스포일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넷플릭스
배우 박규영이 서울 종로구에서 최근 진행한 '오징어 게임3'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지난 1월 일으킨 스포일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넷플릭스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박규영이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 스포일러 논란을 불러일으킨 데에 관해 사과했다.

박규영은 최근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3'(감독 황동혁)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취재진의 질문에서 앞서 "몇 달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실망하셨을 것 같다. 이제 직접 말씀드릴 수 있는 날인 만큼 그간 답변드리지 못한 것들을 허심탄회하게 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변명의 여지 없이 어리석었고 실수였고 굉장히 많이 반성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죄책감이 많았고 자책도 많이 했다. 신중함에 대해 성찰을 많이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노을의 서사를 만들어주신 감독님이나 그 서사들을 표현하게 도와주신 제작진분들에게 너무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달 9일 진행된 '오징어 게임3' 제작발표회에서 사과를 직접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우선 감독님께서 코멘트를 주신 부분도 있었고 예상은 했지만 직접적으로 질문을 받았을 때 당황했던 부분도 있었다"며 "사실 공개 전이라 어떤 코멘트를 하기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관련해 넷플릭스의 반응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조심하자'는 말 이외에 다른 코멘트는 없었다"며 "구체적인 계약 사항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위약금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박규영이 인터뷰를 통해
박규영이 인터뷰를 통해 "노을의 서사를 만들어주신 감독님이나 그 서사들을 표현하게 도와주신 제작진분들에게 너무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넷플릭스

박규영은 '오징어 게임2'와 '오징어 게임3'에서 게임의 주최 측 진행 요원인 핑크가드이자 탈북자 강노을 역을 맡았다. 박규영은 '오징어 게임2' 공개 후인 지난 1월 개인 소셜 미디어에 핑크가드 복장을 하고 촬영 현장에서 휴식을 취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사진 속 박규영 뒤에 핑크가드 옷을 입은 다른 배우의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배우는 '오징어 게임2'에서 게임 참가자로 출연했기에 '오징어 게임3'에 관한 스포일러 논란이 불거졌다.

관련해 제작발표회에서 박규영은 "노을과 경석(이진욱 분)의 현장 사진이었는데 27일에 이야기로 확인해 주면 감사하겠다"고 사과 대신 짧은 답변을 전했다.

이에 황동혁 감독은 "처음에 스포일러 보고 당황스럽긴 했다"면서도 "그런데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하지 않나. 또 실수했다고 뭐라고 할 수도 없지 않나. 묻을 건 묻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니까 하나의 해프닝이라고 생각하고 잘 넘어갔다"고 이야기했다.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분),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총 6부작으로 지난달 27일 전편 공개됐다.

silkim@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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